[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아내가 첫사랑"이라는 서민정의 남편이 지구 반대편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아내를 응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뉴욕댁' 서민정이 출연해 한 끼 먹기에 도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서민정은 MC들에게 "사실 저 오늘 혼자 오지 않았다"며 남편 안상훈 씨를 소개했다.
깜짝 방문한 남편 안상훈 씨는 카메라 뒤편에서 아내를 보고 있다가 아내의 소개에 모습을 드러냈다.
MC들의 관심은 안상훈 씨에게 꽂혔다. 이경규는 안상훈 씨를 보며 "아주 눈이 초롱초롱하시다"며 준수한 외모를 칭찬했다.
안상훈 씨는 그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서민정을 바라보며 시종일관 서민정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또 "우리 가족이 '한끼줍쇼' 팬"이라며 "딸이 강호동의 별명을 짓기도 했다"고 덧붙이는 등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늘 민정이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고개를 꾸벅 숙이며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뽐냈다.
남편 안상훈 씨는 미국 뉴욕에서 치과 의사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 그가 휴가까지 내고 지구 반대편인 이곳까지 따라와 아내를 응원하는 모습은 사랑 그 자체였다.
자신 바라기인 남편의 등장에 서민정은 민망해하면서도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한끼줍쇼'에서도 '이방인'의 사랑꾼 남편을 볼 줄은 몰랐다"며 반가웠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뉴욕댁 서민정이 활약한 이 날 JTBC '한끼줍쇼'는 닐슨코리아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