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가 큰 키 때문에 짧은 치마를 소화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이 등장했다.
영하 10도 안팎을 웃도는 한파에도 반바지와 치마 차림으로 등장한 레드벨벳은 시상식에 앞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포토존으로 올라서던 조이가 계단을 오르며 치마를 꼭 잡고 있는 모습이 여러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계단을 오르던 예리 또한 짧은 치마 뒤를 가리며 천천히 올라갔다.
높은 하이힐에 짧은 치마가 힘겨울 수도 있지만 레드벨벳 멤버들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사진 촬영에 임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뿐만 아니라 조이는 그간 코디된 짧은 치마 때문에 무대 위 노출에 더욱 신경 써야 했다.
168cm인 조이는 레드벨벳 멤버 중 가장 큰 키를 자랑해 격한 안무를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 두 겹의 치마를 입어 '응급처치'를 하기도 했다.
짧고 불편한 의상 때문에 멤버들이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