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어느덧 데뷔 8년 차를 맞은 19살 아역 배우 성유빈이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뉴스엔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김자홍(차태현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 성유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1년 영화 '완득이'로 데뷔한 성유빈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대호', '아이 캔 스피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김자홍의 어린 시절로 출연한 성유빈은 "숟가락을 하나 얹었다"며 자신의 연기에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성유빈은 촬영한 많은 장면 중 농아인 어머니를 살해하려 시도한 '베개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수많은 관객들을 울렸던 베개신 촬영 당시 성유빈은 "부모님을 본인 손으로 살해하려고 한다는 느낌은 어떤 걸까"라는 생각에 감독님과 주변 스태프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이 들어가고 연기하는 내내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진짜 슬픈 장면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영화 촬영이 모두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성유빈은 '효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어머니께 존댓말을 쓰기 시작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한편, 2018년에 배우 성유빈은 개봉 예정작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