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이렇게 쫀쫀한 미드는 처음"···사이코패스 소년 앞에 가출 소녀가 등장했다

인사이트Netflix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전 세계 수많은 미드 덕후들의 찬사를 받으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이 있다.


"충격적이다", "보는 내내 숨통이 막힌다", "충격적인 반전. 드라마가 끝나면 모든 생각이 머릿속에 꽂힌다"


이미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다. 도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이토록 극찬이 쏟아지는 것일까.


'빌어먹을 세상 따위(The End of the F**king World)'. 이름부터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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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주인공 소년인 제임스는 여느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하고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를 사이코패스라고 믿고, 일상 속에서 더욱 강렬한 자극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


동물이나 벌레를 죽이면서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펄펄 끓는 기름에 손을 집어넣고 고통을 즐긴다.


기쁨이나 환희, 슬픔, 동정 등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17살 소년.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무료한 일상이 반복되고 모든 자극에도 무뎌진 제임스는 결국 살인을 꿈꾼다. "사람을 죽이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만 해도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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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제임스의 앞에 제 발로 들어온 소녀가 있다. 동갑내기 소녀 엘리사.


소녀도 캐릭터가 남다르다. 새아빠의 본모습을 보고 정이 떨어진 엘리사는 가족에게, 어른들에게, 세상에 반항심을 느끼고 집을 나왔다.


상처로 얼룩진 마음 때문에 말투와 행동 모두 거칠다. 엘리사의 이런 성격을 보고 제임스는 묘한 끌림을 느낀다.


서로 다른 목적으로 만나게 된 10대 커플. 제임스는 살인 충동에 이끌려, 엘리사는 가출을 도와줄 파트너로 생각하며 손을 잡는다.


"엘리사를 죽이면 재밌을 것 같으니 사랑에 빠진 척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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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제임스와 엘리사의 세상을 향한 반항이 시작된다. 자동차를 훔치고, 술을 마시고, 폭행을 저지르고. 거칠 것이 없다.


그러나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극 후반부에는 둘이 살인사건에 연루되기까지 하면서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된다.


과연 10대 커플의 반항은 성공할 것인가.


진부하면서도 신선한 소재와 캐릭터, 긴장감 넘치도록 빠른 전개, 분위기를 더해주는 음악 등 모든 요소가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작품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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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너무 완벽하지 않아 좋았다". 현실적인 스토리와 캐릭터가 몰입도와 흥미를 증폭시켰다고 말한다.


또한 한 회에 약 25분, 총 8회로 구성된 드라마이다 보니 정주행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미드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신선한 작품 '빌어먹을 세상 따위'. 꼭 한 번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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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