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유례없는 '프리미엄 리빙 페어'를 열고 가전·가구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10일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12일 동계 스포츠 대회 이슈로 인한 가전 수요와 결혼·신학기 가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7개 매장에서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이례적으로 1월에 리빙페어를 진행하는 이유는 매년 1월에 생활 장르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새해 신상품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고 이월상품이나 가격이 인하된 상품을 구매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신혼부부는 물론, 이사를 준비하는 가족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수요까지 맞물린다.
특히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려 가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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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2014년 동계스포츠 대회와 세계축구대회, 2016년 하계스포츠 대회 직전 한 달간 가전 장르 매출이 수직 상승한 바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삼성과 LG전자의 응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대형가전 행사상품을 두 품목 이상 구매할 경우 2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2%, 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4%의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65인치 TV 구매 시 30만 포인트, 사운드 바 구매 시 20만 삼성 포인트를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자사 TV를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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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행사 기간 중 울트라 HD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UHD 수신 안테나를 증정한다.
행사모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나뚜지, 달라네제, 디자인벤쳐스, 베쿰, 돌레란, 씰리, 템퍼 등 해외 유명 수입 가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수입가구 특별전도 열린다.
홈 퍼니싱 판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신세계만의 단독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상무는 "혼수, 이사, 신학기 수요가 모두 몰리는 1월을 겨냥해 가전, 가구 등 신세계만의 생활 대형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다음달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동계 스포츠 축제를 위한 프리미엄 대형 가전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