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해로 연애 9년째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 홍윤화, 김민기가 오는 11월 결혼한다.
9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개그계 선후배 사이로 만난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9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17일 결혼식을 치른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웃찾사' 코너를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 됐다.
2016년에는 김민기가 방송을 통해 홍윤화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면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다.
실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으며 올가을인 11월 17일 서울 뉴힐탑 호텔에서 정식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인사이트와 진행한 인터뷰 내내 지치지도 않는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달달한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자아내게 한 바 있다.
당시 김민기는 여자친구 홍윤화와 만난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대해 잠시 뜸들이더니 정확히 날짜를 기억하고 있는 등 사랑꾼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오래 연애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민기는 "처음 만났을 때 느낀 감정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김민기는 "최근에 윤화와 찍은 사진을 봤는데 울컥했다. 처음 느낌을 항상 기억하다보니까 윤화가 예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폐지된 SBS '웃찾사' 속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 각각 학생과 선생님으로 등장해 달달한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올해로 어느덧 9년째 교제 중인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키워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 때문은 아닐까.
개그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이제는 어엿한 부부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된 홍윤화, 김민기 두 사람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