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평소 같았으면 조용했을 월요일(8일) 이른 아침 서울 용산구 이태원이 수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렸다.
바로 이태원 길가에 생긴 'BT21 라인프렌즈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때문이다.
'BT21'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직접 만든 캐릭터로 멤버들이 본인의 성격과 가치관, 취향을 반영해 만들었다.
각 멤버들이 만든 1개의 캐릭터와 모든 방탄 멤버들이 함께 만든 1개의 캐릭터 등 8개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만든 캐릭터는 정교화 작업을 거쳐 10월 무료 스티커로 공개된 뒤 지난해 12월 16일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과 분더샵 청담점에서 동시에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날에는 이태원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정식 런칭하며 수많은 방탄소년단 팬들이 이태원을 찾았다.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앞은 오픈 전부터 많은 팬으로 북적였다.
매장 오픈 한 시간 전인 오전 10시경에는 약 5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이 300m이상 줄을 섰다.
안전을 위해 번호표를 받고 매장에 입장한 고객들은 1차 진열 제품을 단 2분 만에 '완판' 시키기도 했다.
이 중에는 지난해 청담 분더샵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해외 팬들이 다수였다.
한편 라인프렌즈 측은 "1월 중순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해 많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BT21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추후 대만과 일본, 홍콩, 태국 등에 온·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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