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카카오페이가 라이언 캐릭터가 그려진 충전식 카드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5일 카카오는 핀테크 자화사인 카카오페이가 오는 10일 '카카오페이 카드'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는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와 연동된 실물 카드다.
앞서 시중은행·카드사의 제휴 체크카드가 몇 종류 나왔지만, 카카오가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노리고 직접 내놓은 이 카드와는 의미와 지향점이 다르다.
카카오 측은 "모든 은행 계좌가 연결되는 플랫폼 성격의 카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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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카드는 BC카드와 제휴를 맺은 상품으로 BC카드가 결제되는 오프라인 매장이면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상 카드 단말기가 있는 국내 업소면 체크카드처럼 다 쓸 수 있는 셈이다.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18개 시중 은행과 증권사 계좌를 연동해 쓸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이나 롯데마트 등에 설치된 롯데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카드를 오프라인 결제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적·한도 조건 없이 결제 금액의 0.3%를 적립해주고, 실적에 따라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카드신청·관리·조회·분실신고 등 제반 업무를 카카오톡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등 간편성에도 신경을 썼다.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도 카카오톡을 통해 바로 볼 수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