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창밖으로 겨울 풍경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낭만' 기차 여행 4

인사이트blog 'korea_diary'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생각만 해도 행복한 낭만 기차 여행을 떠나보자.


달리는 기차에 몸을 싣고 창밖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친구, 연인, 가족 어느 누구와 떠나도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이미 충분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기차여행은 항상 후회 없는 완벽한 추억을 남기게 해준다.


자주 경험할 수 없어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한 4가지 '낭만' 기차 여행을 소개한다.


1. 바다열차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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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바깥 풍경을 즐기기 위해 열심히 고개를 돌리다 목에 무리가 온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지금 코레일에서는 전 좌석을 측면으로 배치해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기차를 탈 수 있는 '바다열차'를 운영 중이다.


창문도 일반 열차보다 크게 만들어 넘실거리는 파도와 온 세상에 소복이 쌓인 하얀 세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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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좌석, 커플 좌석, 가족석, 프로포즈실 등 취향껏 열차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간단한 커피, 스낵 등을 즐길 수 있는 'Sea Train 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58km의 아름다운 동해안 해안선을 온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바다열차'를 추천한다.


2. 온돌 서해금빛열차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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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 바닥에 누워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세계 최초 한옥식 온돌마루와 온천 족욕시설을 갖춘 '서해금빛열차'의 5호차 '온돌마루실'을 이용해보자.


어른 3명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용산에서 대천까지의 이용금액은 2만 1천 원이다. 구간별로 요금은 상이하다.


객실별로 바닥 온도도 조절할 수 있어 와이드한 창문을 바라보며 다리를 쭉 펴고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3. 남도해양열차 4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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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과 호남을 유일하게 연결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횡단철도인 경전선을 타고 남도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남도해양열차도 인기다.


남도해양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천안, 서대전, 익산, 전주, 남원, 곡성, 구례, 순천을 거쳐 여수엑스포역까지 운영한다.


구간별로 요금은 차이가 있으며 마지막 역인 여수엑스포역까지는 4만1,400원이다.


복고풍으로 꾸며진 카페실과 차 문화를 익힐 수 있는 다례실도 마련되어 있다.


4.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8,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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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협곡열차'를 이용하면 좁디좁은 협곡 사이를 운행하며 창문 밖으로 아찔한 절벽과 바위산을 감상할 수 있다.


열차가 아니면 갈 수 없는 백두대간 협곡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기차에 몸을 실으면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경치를 만나볼 수 있다.


외관부터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해당 열차는 뻥 뚫린 창문으로 하늘과 땅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


분천, 양원, 승부, 철암(27.7km) 구간을 운행하고 있으며, 가장 아름다운 분천에서 승부까지는 시속 30km로 운행하여 관람객이 충분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누워서 즐기는 '서해금빛열차' 더 알차게 즐기는 꿀팁 5뜨끈한 온돌 바닥에서 밖을 바라보며 여행할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 꿀팁들을 소개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