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강아지 공포증도 이겨낸 엄현경의 선행이 감동을 자아낸다.
지난 3일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배우 엄현경이 반려견 '푸딩'과의 일상을 전했다.
이날 엄현경은 반려견 푸딩을 키우게 된 남다른 사연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과거에 강아지를 엄청 무서워했다"며 반려견을 키우게 된 남다른 계기를 털어놨다.
엄현경은 "사실 구해준다는 생각에 데려왔다"며 "처음 애견숍에 갔는데 (푸딩이) 6개월 동안 분양이 안 돼서 유독 큰 크기로 케이지 안에 갇혀있었다"고 말했다.
계속 입양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냐는 엄현경의 물음에 애견숍 관계자는 "강아지 (출산) 공장에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엄현경은 강아지 공포증이 있음에도 망설임 없이 푸딩을 입양했다.
그녀는 "내가 초보 엄마지만 나한테 오면 좀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제 엄현경은 반려견 푸딩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사랑을 듬뿍 줬다.
처음 봤을 때 마르고 위축돼 있었던 푸딩은 엄마의 사랑 덕분에 지금은 토실토실한 비주얼에 애교가 넘쳐흐르는 성격으로 변모했다.
한편, 엄현경과 반려견 푸딩의 사연이 전파를 탔던 이날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1.9%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