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판 '피에로 스릴러물'이 드디어 나왔다.
최근 배급사 스토리제이 측은 연기파 배우 지승현, 강기영, 이세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퍼즐'이 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퍼즐'은 청년 멘토로 각광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남자 '도준'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며 '의처증'이 생긴 도준은 어느 날 홀로 술을 마신 채 배회하는 의문의 여인 '세련'을 만난다.
도준은 세련의 매혹적인 모습에 빠져 그녀를 위험에서 구해주는데, 이상하게도 자고 나니 도준은 살인자가 되어 버렸다.
누군가로부터 계속 협박 전화를 받게 되는 도준. 도준은 언제부터 꼬였는지 모를 퍼즐을 하나씩 풀어가기 시작한다.
지난 3일 공개된 '퍼즐'의 1차 예고편에는 피에로 가면을 쓴 한 남자가 피 묻은 오함마를 끌고 오피스텔 1407호로 가는 장면이 나온다.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 피에로 가면을 쓴 남성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 남성은 도대체 누구를 죽이러 가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퍼즐'은 '보통사람', '나쁜 녀석들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지승연의 첫 주연 작품이다.
지난 2016년 '은하'로 데뷔한 임승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