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그룹 모모랜드 멤버 주이가 외모 지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3일 주이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뮤즈 라이브에서 열린 모모랜드의 새 미니앨범 '그레이트(GREA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그동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수없이 외모 평가를 당한 바 있는 주이는 이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물론 나도 힘들고 속상하다"면서도 "다만 이겨낼 수 없다면 이 직업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다행히도 주이는 워낙 긍정적인 성격이라 이러한 평가를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한다.
주이는 "나는 미 기준이라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기 자신이 만족하면 그만이다"라는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처음 주목받았을 때는 '셀기꾼'이라는 말이 힘들기도 했다"면서 "근데 그걸로 관심을 받았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주이는 2016년 11월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트로피카나' 광고에서 특유의 상큼 발랄하면서도 다소 산만한(?) 모습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중독성 강한 이 광고는 벌써 700만 뷰를 돌파하며 숱한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