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왕주먹' 가졌지만 치명적 '귀여움' 품은 반전 연예인 투탑

인사이트(좌) 온라인커뮤니티 / (우) JTBC '아는형님'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우락부락한 왕주먹을 '꽃받침' 만드는데 사용하는 이 시대 반전 사나이들이 있다.


이들은 지난해 누구보다 풍족한 사랑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입덕' 시켰다.


남들보다 두배 큰 덩치와 주먹을 가졌지만 속은 누구보다 '순수함'으로 가득 찬 반전 매력의 연예계 투탑 스타를 소개한다.


'반박 불가' 이들의 매력은 올해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1. 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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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강식당'


최근 tvN '강식당'에서 인간미 넘치는 사장님으로 시청자들에게 폭넓게 사랑받은 개그맨 강호동이 완전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멤버들의 중심에 서서 다툼을 완화하고 끝없는 위로를 건네며 이 시대 리더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겉으로 보기에 강호동은 오랜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으로 후배들에게 엄하게 호통을 가할 것 같지만 방송에서 보여지는 그는 항상 '반전' 그 자체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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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형님'


특히 그의 울퉁불퉁한 주먹은 매번 시청자들에게 '꽃받침'과 '스웩'을 날릴 때 주로 사용하며, 때로는 앙칼진 애교로 극강의 귀여움을 발산할 때 이용하기도 한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나이든 어르신까지 그의 치명적인 매력은 항상 '호감'으로 들어맞곤 한다.


2. 마동석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소도 때려잡을 것 같은 '미친' 팔 근육의 소유자 마동석도 항상 '반전미' 넘치는 모습을 발산한다.


지난해 그가 출연한 분홍색 화장품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하며 이 시대 최고 반전 마케팅으로 손꼽힌다.


우락부락한 그에게 항상 '귀엽다'는 어울리지 않는 명제가 따라붙는 이유는 뭘까.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으로 다름 아닌 '병아리'를 꼽았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영화 '굿바이 싱글'


그는 "병아리 같은 작은 생명체들이 걸어 다닐 때 돌발적이라서 무섭다"며 "나는 그냥 걸었을 뿐인데 혹시나 병아리에게 해가 될까봐 근처에 가기도 두렵다"고 설명했다.


손으로 잡고 있다가도 혹시 힘을 줘 다칠까 봐 병아리도 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겉모습과 달리 속은 순수하고 여리함을 품은 그의 반전 매력은 팬들이 그를 사랑하는 이유를 가지게 한다.


마동석 "온라인 사진은 고등학생때…이 얼굴은 스무살때"지난해 영화 '범죄도시'와 '부라더'의 흥행을 이끈 배우 마동석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