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사장이 더 많이 먹는 '강식당'이 10만원의 흑자를 내며 영업을 종료했다.
'강식당'이 영업한 5일동안 수많은 손님들이 찾아왔다.
손님들이 홀을 가득 채워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강식당' 직원들은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특히 사장이자 셰프인 강호동이 눈에 띄었다.
그는 처음엔 돈가스 튀기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 우왕자왕했지만 영업 종료 날에는 능숙하게 완성해 더욱 여운을 남겼다.
또한 방송 내내 본인이 제일 당황한 상황에 "당황하지 말아요"라며 흥분을 가라앉히는 모습이 실제와 대비되어 웃음을 주기도했다.
이 외에도 강호동은 '행복한 키친'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그의 활약이 돋보이는 어록들을 보며 함께 웃어보자.
1. "다 먹어버려쏘"
첫 영업을 준비하는 예고편에서 강호동은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임을 인증했다.
강호동은 "우리가 당근을 다 먹어버렸어"라고 울상을 지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2. "수근아"
'강식당' 영업중 강호동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바로 "수근아"다.
그는 제주도에서 첫 돈가스를 연습하는 순간부터 당황할 때 마다 연신 "수근아"를 외쳐 웃음 짓게 만들었다.
3. "화내지 말아요. 우리는 행복한 키친이에요"
새롭게 선보인 신메뉴 '이수근까스'에 포장 서비스가 겹치며 '멘붕'이 온 주방.
이 와중에 강호동은 멤버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기위해 "화내지 말아요. 우리는 행복한 키친이에요"를 주입(?)시키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4. "우리는 맛을 내는 집이에요. 얌마!"
포장에 아수라장이 된 후 이수근이 "우리가 포장에 한 번 맛이 가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맛이 간다'는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요. 우리는 맛을 내는 집이에요"라고 말하면서도 손님까지 들리게 "얌마"라고 소리쳐 폭소하게 만들었다.
5. "어? 나노 노짜증 노짜증"
강식당 4일차, 스케쥴 사정으로 서울에 가게된 송민호를 대신해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나영석PD에게 '찰떡'같은 별명을 지어줬다.
일명 '나노'로 나영석 노예라는 뜻이다.
식당 오픈 이후 쉴 틈 없이 바쁘자 나영석 PD는 "볼펜도 안 되고 되는 게 없네요?"라며 약간의 짜증 섞인 말투로 불평했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어? 나노 노짜증 노짜증"이라며 재치 있게 상황을 넘겼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