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유작이 다음달 개봉된다.
3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흥부'가 2월 설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흥부'는 고전 소설 '흥부전'을 새로운 관점과 설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천재 작가 흥부가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정우가 조선 최고 작가 흥부 역을 맡았고 故 김주혁은 어지러운 세상에 맞서 백성들을 돌보는 양반 조혁을 연기했다.
지난해 5월에 촬영이 시작돼 8월에 마무리 된 영화 '흥부'는 감각적인 연출로 유명한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나리오에는 JTBC '품위있는 그녀'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백미경 작가가 참여했다.
'놀부'에 출연한 故 김주혁은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캐릭터와 완전히 다른 느낌의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리 기자 yu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