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제가 87학번이다" 영화 '1987' 관람 후 눈물 쏟은 남성 (영상)

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영화 1987이 개봉한 후 연일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1987년의 아픔을 겪은 한 남성이 영화를 보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1987 비하인드 스트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은 영화를 관람 후 나오는 관람객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성 관객들은 "영화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호평했다.


그런데 한 남성은 영화 1987를 본 뒤 눈믈을 보였다. 


영화를 본 후 남성은 "제가 그때 87학번인데요"라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그동안 누르고만 살았던 시대의 아픔을 영화 1987이 제대로 건드린 것인지 남성은 연신 소맷자락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옆에 함께 있던 아내는 "영화가 정말 찡하다"며 남편을 보며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1987'에서 고 이한열 열사 사건도 다뤘다.


이한열 열사 모친의 인터뷰가 공개됐으며, 모친은 과거 강동원이 직접 찾아와 고 이한열 열사 역할을 할 수 있게 해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Naver TV '본격연예 한밤'


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가 영화 '1987'서 열연한 강동원 만나 눈물 보인 이유배우 강동원을 만난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가 "아들을 보는 것만 같았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