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글로벌 제약회사 대웅제약이 2018년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전진을 예고했다.
2일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2018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종욱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7년 대웅이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 해가 됐다"며 자사의 R&D 투자 및 파이프라인 확대,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2018년 경영방침으로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 신뢰 향상,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의 세 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 후 발매와 유럽진출을 목표로 했다.
이로써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대웅제약이 될 것을 예고했다.
영업과 마케팅에서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철저한 CP 규정 준수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컨설팅 영업을 강조했다.
회사뿐만 아니라 직원의 성장도 독려했다.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도전하고 선택할 수 있고 근무시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해 회사의 이익보다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하는' 기업문화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17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 선진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 해를 만들었다"며 "새해에는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