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윤종규 KB회장 "고객 중심의 최고 글로벌 금융그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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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고객 최우선'을 경영 가치로 두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윤 회장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4층에서 시무식을 열고 "고객 한 분 한 분을 더 잘 모시기 위해 데이터 분석 조직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자"며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윤 회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상생 파트너',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혁신 파트너', 서민 경제의 '금융 파트너'가 돼 국민 곁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늘 함께 함으로써 국민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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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서민에게 다가서는 금융 서비스와 나눔 문화 확산에 진심을 담아 '사람 중심 경제'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번 시무식에서 윤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자산운용, 캐피탈 등을 필두로 계열사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 유기적으로 긴밀히 협업하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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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One Firm, One KB(원 펌 원 KB)'를 주문해 왔던 윤 회장은 그 핵심에도 '고객'이 있음을 잊지 말라며 거듭 당부했다.


이어 "각 사의 사업영역을 결합한 '원 스톱' 서비스가 체질화돼 고객이 인정하는 차별적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 회장은 2018년이 KB금융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지 만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밝히며 "이를 시작으로 1등 금융그룹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우뚝 서는 '새로운 10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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