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원-엔화 환율이 950원대를 지나 940원대까지 추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라면 930원대까지 환율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일 오전 9시 기준 엔화 100엔은 한화 946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월부터 1천원대 아래로 하락하기 시작한 엔화 환율은 이후 줄곧 900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환율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 환율 전망 대행사는 엔화 환율이 93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견하기도 했다.
때문에 겨울방학을 맞아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일본으로 떠난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전체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엔화 약세에 다급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개인 여행객들과는 달리, 일본에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타격이 불가피해 씁쓸함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