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누적 관객 94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영화 '신과함께'는 2018년 첫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이날 하루 91만2727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944만8664명을 기록했다.
영화 '1987'은 같은 날 52만9362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46만9116명이다.
영화 '강철비'는 같은 날 11만3361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412만6697명으로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도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몬스터 패밀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신과 함께'는 지난해 12월 20일 개봉 이후 13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예매 현황을 더 살펴봐야 하지만 이르면 3일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화 '신과함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새해 초부터 역대 20번째 1000만 영화가 탄생하는 셈이다.
한편 '신과 함께'는 저승에 간 망자가 3명의 저승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치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다.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 배우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