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공중파 연기대상'서 함께 '대상' 받은 연기파 부부 4쌍

인사이트KBS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공중파 3사는 매년 명연기를 펼친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 해에 보통 1명만 받게 되는 연기대상은 배우들에게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런 영광스러운 연기대상을 부부 모두 수상한 4쌍의 배우 부부가 있다.


4쌍의 배우 부부와 함께 이들이 어떤 작품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는지 알아보자.


1. 지성·이보영 부부


인사이트사진 제공 = LOUVRE9


배우 지성은 1999년 드라마로 데뷔해 16년 만인 2015년에 MBC '킬미힐미'로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7년 아내 이보영과 경쟁을 벌인 SBS 연기대상에서 '피고인'으로 두 번째 연기대상을 들어 올렸다.


배우 이보영은 2000년 MBC '논스톱'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다양한 상을 받았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보영은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2. 송중기·송혜교


인사이트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지난해 10월에 결혼한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앞선 3쌍의 부부와 달리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2016년 KBS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하면서 사랑을 싹 틔웠다.


드라마를 통해 사랑을 챙긴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하며 영광도 함께 챙겼다.


3. 유동근·전인화 부부


인사이트사진 제공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회


배우 유동근은 1997년 KBS '용의 눈물'을 시작으로 KBS에서만 연기대상을 3번이나 수상했다.


유동근은 2002년과 2014년에 각각 KBS '명성황후'와 KBS '가족끼리 왜 이래'로 2번의 연기대상 들어 올렸다.


배우 전인화는 2001년 SBS '여인천하' 문정왕후 윤 씨 역을 맡아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4. 최수종·하희라 부부


인사이트사진 제공 = Bnt International


배우 최수종도 유동근과 같이 KBS에서만 3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종은 1998년 KBS '야망의 전설'로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수종은 2001년과 2007년에 각각 KBS '태조 왕건'과 KBS '대조영'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사극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하희라도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두각을 보이다 1993년 KBS '먼동'이라는 작품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결혼식서 송혜교 눈시울 붉히게 한 송중기의 '결혼 선서'남편 송중기가 결혼식에서 신부 송혜교에게 전한 사랑의 맹세가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SBS 연기대상'서 방송 최초로 부부간 '대상 경쟁' 벌이는 지성♥이보영'대상 부부' 지성과 이보영이 나란히 대상 후보에 오르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