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똥만이는 똑땅해"…'쌈마 애교' 했다가 민망해 웃음 '빵' 터진 박서준 (영상)

인사이트KBS '2017 연기대상'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쌈, 마이웨이' 배우 박서준이 드라마 속 고동만의 애교 넘치는 말투를 다시 한번 보여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배우 박서준, 김지원 모습이 그려졌다.


시상을 진행한 MC 박경림과 박수홍은 올 한해 SNS는 물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쌈, 마이웨이' 속 고동만과 최애라의 애교를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부추겼다.


인사이트KBS '2017 연기대상'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던 김지원은 "후움, 애라는 싫오. 2018년에는 행복했으면 좋겠또"라고 폭풍애교를 선보였다.


공주 같은 비주얼로 완벽한 애교를 보여준 김지원은 곧바로 "동만 씨 애교도 한 번 들어볼 수 있을까요?"라며 박서준에게 순서를 넘겼다.


박서준은 당황하며 표정이 살짝 굳는가 싶더니 이내 "똥만이는 똑땅해, 새해 첫날부터 이렇게 애교시키고 이런고는 정말 똑땅해 훔훔"이라고 콧소리가 잔뜩 섞인 고동만의 애교를 그대로 재현했다.


인사이트KBS '2017 연기대상'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박서준의 애교를 본 동료 배우들과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앞서 박서준과 김지원은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 온갖 우여곡절을 겪은 뒤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초등학교 동창생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줘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렸다.


한편 이날 박서준과 김지원 이외 '마녀의 법정' 윤현민과 정려원, '고백부부' 손호준과 장나라,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과 이유리, '김과장' 남궁민과 준호 등 총 6쌍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인사이트KBS '2017 연기대상'


Naver TV '2017 KBS 연기대상'


'우수상' 받고 아버지에게 수상소감 전하며 눈물 흘린 박서준 (영상)배우 박서준이 수상소감을 전하다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