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새해 첫날 구급차와 음주운전 차량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새벽 2시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A씨(50)가 몰던 사설 구급차와 B씨(41)의 승용차가 충돌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사설 구급차는 충북대학병원에서 아산병원으로 향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사설 구급차에 타고 있던 신생아와 부모, 간호사 등 4명이 다쳤다.
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17%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확인돼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원인을 사설 구급차를 몰던 A씨의 신호 위반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SUV 운전자 D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구급차 운전자 E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