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걸그룹 선배 아이린이 후배 사나를 바라보는 스윗한 표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KBS 웨딩홀에서는 올해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2017 KBS 가요대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엑소 찬열, 트와이스 사나, 레드벨벳 아이린, 방탄소년단 진이 MC로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재치있게 살려내며 완벽한 호흡으로 시상식을 이끌었다.
진은 "아까 커플 사진 이벤트에서 굉장히 낯익은 얼굴이 보인 것 같다"며 사나를 쳐다봤다.
이에 사나는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네 바로 접니다. 사실 여자친구 은하 씨와 친한 사이인데 몰래 깜짝 이벤트를 신청했다"며 귀여운 미소를 지었다.
후배 사나의 애교스러운 귀여운 표정을 옆에서 지켜보던 아이린은 얼굴에 저절로 웃음꽃을 피웠다.
아이린은 사나가 말하는 내내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흐뭇한 눈길을 보냈다.
찬열의 대사 실수와 진의 재치있는 입담에는 폭소를 터뜨리며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해당 모습을 지켜본 팬들은 "둘 다 눈빛 너무 스윗하다", "친동생 흐뭇하게 쳐다보는 언니 같다", "둘 다 사랑스럽고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아이린은 시스루 뱅 앞머리 스타일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역대급 청춘 비주얼을 선보였다.
무대 마지막 엔딩 장면에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카메라와 아이컨텍하며 팬들의 가슴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