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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육군이 내년부터 '드론 운용병' 군사 특기를 신설하고 드론봇 전투단을 만든다.
28일 육군은 내년부터 드론봇(드론+로봇) 전투단 창설과 운용을 위한 드론 운용병 군사 특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육군이 추진 중인 '5대 게임 체인저'의 구축을 위한 것이다.
'5대 게임 체인저'란 새로운 지상 작전 수행 개념을 구현하기 위한 육군의 치명적인 핵심 전력을 말하는 것으로 미사일 전력, 전략기동군단, 특수임무여단, 드론봇 전투단, 워리어플랫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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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드론봇 전투단은 드론, 로봇이 주축이 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소형 무인기와 드론 등을 활용해 핵심 표적에 대한 정찰 능력과 타격 수단을 연동한다.
드론 운용병은 전·평시 군사용 드론을 조작하고 운용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주기적으로 드론 상태를 점검해 상시 가동 상태를 유지하며 드론 및 통제 장비를 운용하고 정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기병 모집은 병무청과 협의해 내년 중 공고를 낸 후 지원자 중에서 선발한다.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증 등 관련 자격 소지자 및 대학·고교 전공자가 선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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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원활한 모집을 위해 드론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발 전까지는 야전부대에서 자격을 갖춘 인원을 우선 선발·보충하여 운용한다.
한편 육군은 장교 및 부사관에게도 드론 관련 전문자격 또는 특기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드론봇의 전투수행개념과 발전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드론봇 군사연구센터를 내년 1월 육군교육사령부에 설립할 예정이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