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빨리 안오냐, 시바"
모찌모찌한 시바견을 주제로한 '이색 팝업스토어'가 반려견을 사랑하는 10~20대 젊은층 사이에서 핫하다.
지난 20일부터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 2층에서는 '시로앤마로'라는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시로앤마로에서는 사랑스러운 시바견 캐릭터 '시로'와 '마로'를 모티브로 만든 인형부터 문구용품, 스마트 기기, 의류잡화,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볼살이 통통한 갈색견이 '시로'고 검은색 털을 갖고 있는 아이가 '마로'다.
몇개의 시로와 마로의 캐릭터에는 '어쩌라고 시바', '2018년은 나의 해다 시바'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적혀있다.
'시바'라는 말이 한국 욕의 발음과 비슷해 가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 '시바'는 시바견에서 따온 것이다.
고객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의도적인 장치인 만큼, 많은 이들도 코믹하게 받아들이며 재치있는 해당 캐릭터에 더욱 뜨겁게 열광하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아이템이 많아 최근 '인생사진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신촌 현대백화점 '시로앤마로'는 2018년 1월 2일(화)까지만 열린다.
일주일도 안남은 만큼 앙증맞은 시바견을 좋아한다면 시간을 내 서둘러 방문하는게 좋겠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