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새하얀 얼굴로 미남 저승사자 역을 찰떡같이 소화한 배우 이동욱이 귀여운 매력을 선보여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동욱 화보집 사인회에 참석한 팬이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팬들이 가져온 귀여운 소품을 보고 처음에는 자신이 무슨 아이돌이냐며 '츤츤'거렸지만 이동국은 이내 하나둘 스스로 착용하기 시작했다.
이동욱은 스누피의 축 쳐진 귀가 인상적인 머리띠에 잠시 당황한 듯 입술을 '꾹' 다물었다가 이내 아무렇지 않게 머리에 올려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평소 '냉미남' 이미지가 강한 이동욱을 떠올리면 잘 상상이 되지 않는 조합이지만 머리띠를 쓴 이동욱은 귀엽기만 하다.
여기에 똘망똘망 빛나는 눈빛까지 더해지자 금세 소년같이 앳된 느낌이 든다.
이날 이동욱은 귀염둥이 캐릭터 주토피아 '주디'의 머리띠를 착용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또 산타 복장에 안경을 쓰고 지적인 산타를 연출하거나 경찰 모자만으로도 숨막히는 비주얼을 보여줘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머리에 쓰는 소품 말고도 피카츄와 파이리가 달린 팔찌를 착용하고 섹시한 표정을 지어 냉탕과 온통을 오가는 매력도 선보였다.
한편 사진 속 장소는 지난 22일 이동욱의 'For My Dear' 아시아 투어 화보집 사인회 현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회에는 중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국내 팬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온 팬들도 많아 이동욱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멀리서도 자신을 찾아와준 팬들을 위해 이동욱은 팬 한 명, 한 명에게 손깍지를 끼워주거나 포옹을 해주며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