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故 종현을 잃고 힘들어하고 있는 레드벨벳 예리를 따뜻하게 꼭 끌어안아주며 위로하는 블랙핑크 로제 모습이 팬들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SBS 가요대전'에서는 한해 동안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던 가수들이 '넘버원'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들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동료였던 故 종현을 추모하기 위해 왼쪽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검은색 의상으로 통일해 입은 레드벨벳 멤버들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막내 예리는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무대 위에서 힘들어하는 예리 모습을 본 블랙핑크 로제는 먼저 예리에게로 다가가 꼭 끌어안아주며 위로했고 그제서야 예리는 미소를 보였다.
예리보다 2살 언니인 블랙핑크 로제는 그렇게 한참동안 동생 예리 곁을 떠나지 않은 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예리를 위로해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레드벨벳 예리와 故 종현은 평소 각별한 사이를 자랑할 정도로 친하다. 실제 故 종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주 공개할 정도였다.
故 종현의 콘서트장을 찾아 응원할 정도로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던 예리. 팬들은 하루 빨리 예리가 마음을 추스릴 수 있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