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하트 셰이커'(Heart Shaker)라는 깜찍한 곡으로 연말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심상치 않다.
29일 스포츠동아는 트와이스를 연말 시상식에 모시려 일본 측이 '전세기'를 마련해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늘(29일) 저녁 열리는 '2017 KBS 가요대축제'와 31일 예정된 MBC '가요대제전' 등에 출연하기 위해 바쁘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 제의를 받아 리허설 등을 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여러 번 왕복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결국 일본 측은 트와이스가 빠듯한 일정 때문에 힘들 것을 고려해 '전세기'를 마련해줬다.
트와이스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트와이스는 일본 측이 마련해준 전세기를 타고 전날인 28일부터 양국을 오가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우아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최신곡 '하트 셰이커'까지 발표 곡을 7연속으로 히트시켰다.
트와이스는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2017년 마지막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