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2018년 새해를 사흘 앞둔 오늘(29일) 인천공항은 오전부터 올해 마지막 연휴를 해외에서 즐기고픈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현재 인천공항 출국장 게이트 앞은 해외로 출국하는 여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동계 성수기와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3일간의 꿀연휴가 겹치면서 여행객들이 더욱 급증한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는 미리 체크인을 하기 위한 여객들로 북적였으며, 셀프체크인 코너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출국심사 대기시간이 점점 늘고 있다는 누리꾼들의 실시간 후기가 이어졌다.
적어도 비행기 출발 시간보다 2~3시간은 일찍 도착해야 무난히 탑승 수속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내년 1월 28일까지 736만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평균 여객은 19만 3686명으로, 역대 동·하계 성수기 중 최다 수준이다.
출국 여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은 1월 7일(10만 7191명 예상)이며, 이날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은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공항공사는 "마지막 연휴로 인천공항이 붐비고 있다"며 "원활한 탑승 수속을 위해 3~4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나 무인탑승수속기 키오스크 등을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