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강림 역은 원래 하정우 아닌 공유였다"

인사이트(좌)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우) tvN '도깨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흥행 속도가 무섭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전날인 26일 42만 9,28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 519만 3,464명으로 개봉 일주일만에 관객 500만명을 돌파해 지금 속도라면 1천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인간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진행되는 7번의 재판 과정을 그린 판타지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뛰어난 능력을 지닌 강림 역에는 배우 하정우가, 차가운 성격이지만 정이 많은 해원맥 역에는 주지훈이, 홍일점이자 막내 이덕춘 역은 김향기가 맡아 극장가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림 역은 원래 하정우가 아닌 배우 공유에게 가장 먼저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공유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 출연을 확정지었더라면 하정우가 연기하는 강림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몰랐다는 것이다.


27일 영화 업계 등에 따르면 4년 전인 지난 2013년 영화 '신과 함께' 제작을 위해 한참 캐스팅 작업이 진행되던 당시 강림 역에 공유가 물망에 올랐다.


인사이트매니지먼트 숲


실제 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유가 영화 '신과 함께' 주인공 강림 역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유 출연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강림 역에 공유를 비롯해 원빈, 김우빈 등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려움을 겪던 캐스팅 작업은 2015년 하정우가 최종적으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오늘날 하정우가 연기하는 강림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한편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하정우와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이 출연한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보러가기 전 꼭 알아둬야 할 '핵심' 관전 포인트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포인트를 정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