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된 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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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유네스코가 우리나라의 금융 역사가 담긴 한국금융사박물관을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 선정했다.


29일 신한은행은 자사의 산하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신한은행은 유네스코에서 발급한 세계문화유산 보유기관 등재 증명서와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로부터 기념패를 수여 받기 위해 대구에서 진행된 '국채보상운동 연구자 및 전문가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이 기념패는 제13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최종심사에서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등 8종이 통과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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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작성된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는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1,300만원의 외채를 국민 모금으로 갚아 경제 독립을 이루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또한 서울 중구 소재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경남 창원에서의 광고문과 보상 운동 조직이 설명된 '마항의연소', '애국상채소' 등의 소장유물을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날에 언제든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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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에서 볼 수 있듯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우리 민족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을 계기로 학계 전문가 및 다른 소장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정성스럽게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금융 상품 32개 판매 중단···"역대급 재정비 들어간다"신한은행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 상품이나 기존에 출시된 상품과 비슷한 상품들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