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이수근과 은지원이 손님들을 위한 남다른 서비스를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서는 영업 3일 차를 맞은 강식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홀을 지키던 이수근과 은지원은 귀여운 딸 쌍둥이를 안고 온 부부 손님을 맞이했다.
이수근은 은지원에게 부부가 잠시라도 쉴 수 있도록 "우리가 아기 좀 안아 드리자"고 제안했다.
이에 은지원은 "아냐 아냐 나 아기 안을 줄 몰라"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진짜로? 그래도 한 번 해봐"라며 "라면 드실 때는 뜨거운 게 있어서 우리가 (아기 안아줘야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어떻게 안아야 되지? 저 한 번도 안 안아봤는데"라며 머뭇거렸다.
결국 이수근이 먼저 아기를 안으며 시범을 보였다. 은지원은 이를 유심히 본 후 아빠로부터 조심스레 아기를 건네받았다.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아기를 안은 은지원은 이내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은지원은 아기를 안은 채로 "내가 요 사이즈 인형은 안아 봤어도"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부부는 이수근, 은지원 두 사람 덕분에 마음 편히 라면을 먹을 수 있었고, 그 사이 아기 돌보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은지원은 아기를 안고 가게 안팎을 왔다 갔다 했다.
또한 그는 "아이구 눈부셔요"라며 아기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부부는 "아기 잘 보는데?"라고 말하며 감탄했고, 은지원은 가게가 한가로운 시간에도 아기를 안고 시선을 떼지 못해 "애가 애를 잘 돌본다"는 평을 들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