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가수 헤이즈가 컨디션 난조에도 무대를 끝까지 소화해 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헤이즈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 SBS 가요대전'에 출연했다.
이날 헤이즈는 히트곡 '별'과 '널 너무 모르고'를 비롯해 이적과 함께 '달팽이' 등 3곡을 열창했다.
하지만 헤이즈는 노래를 부르는 내내 목소리가 떨리는 등 다소 불안하고 힘든 모습을 보였다.
헤이즈는 힘든 기색이 역력했지만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태연한 척 노래를 이어갔다.
하지만 헤이즈는 '가요대전' 무대가 끝난 직후에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헤이즈는 '2017 SBS 가요대전'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며 생방송 무대를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노래를 부르기 힘들 정도로 아팠던 헤이즈는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아픈 기색을 숨기고 3곡의 노래를 완창했던 것이다.
헤이즈의 소식을 접한 팬들은 헤이즈의 건강을 염려하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을 것을 기원했다.
한편 헤이즈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아 향후 예정돼 있던 행사 및 콘서트 등 일정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