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故종현이 꿈에 찾아와 환하게 웃고 갔다"···이특이 크리스마스에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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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절친한 동생 고(故) 종현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새벽 이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이크 사진과 함께 故 종현을 애도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특은 "그 누구도 너를 잘 안다고 말할 수 없고 그 누구도 너랑 친해 모든 걸 공유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사람의 외로움이, 분노가, 슬픔이.. 표현할 길이 없어 마지막 선택을 했는지, 남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당분간 생각을 좀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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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특은 "손잡아 달라고 내밀던 손을 더 힘껏 끌어주지 못한 미안함에 더 가슴 시리다"며 종현을 향한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특은 발인식 전날 종현을 꿈에서 마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종현이가) 꿈에 찾아와 '형이 더 행복해야 한다'고 환히 웃고 간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우울증 같은) 이런 상황을 겪어봤기에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탈출구가 있었더라면 조금은 나았을 텐데"라고 안타까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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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특은 "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단어가 더 깊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우리는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특은 종현과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절친한 형, 동생 사이였다.


친한 동생을 먼저 떠나보낸 이특의 마음이 담긴 글을 보고 팬들은 또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그 누구도 너를 잘안다고 말할수 없고 그 누구도 너랑 친해 모든걸 공유 했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한 사람의 외로움이,분노가,슬픔이..표현할 길이 없어 마지막의 선택을 했는지 남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당분간 생각을 좀 많이 해봐야할거 같다 손잡아달라고 내밀던 손을 더 힘껏 끌어주지 못한 미안함에 더 가슴 시리고 연예인이기에 견뎌할무게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큰 무게였고 어느 한가지를 포기하기엔 많은 길을 걸어왔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그 모습이 더 마음이 아플뿐입니다 보내기 전날 꿈에 찾아와 형 이 더 행복해야한다고 환희 웃고 간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누구에게나 시련이나 아픔 고통들이 있지만 그 크기는 서로 잴수없는것이며 자기가 처한 상황에 느끼는 감정이 가장 힘들고 어려울수있을것입니다 저도 우울증을 심하게 겪으면서 살아숨쉬는것보다 죽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힘들었고 군대에선 그런나를 그저 쇼하는 모습으로 비춰졌을테고 그런 시선들이 더 힘들었고 그렇게 1년가까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견뎌냈고 이런상황을 겪겨봤기에 조금이라도 해소 할수 있는 아주 작은 탈출구가 있었더라면 조금은 나았을텐데...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단어가 더 깊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우리는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중요하다 느껴집니다 모두 언제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하루하루 보내길 바랍니다

Lee teuk(@xxteukxx)님의 공유 게시물님,


샤이니 키가 하늘나라로 떠난 故 종현에게 자필로 남긴 '추모 편지글'샤이니 키가 지난 10년간 함께 동거동락했던 故 종현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내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그동안 정말 수고했어"…故 종현 애도하며 절친 서현이 남긴 마지막 편지고(故) 종현과 같은 소속사에서 각별한 우정을 나눴던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