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파괴왕'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한 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흥행 조짐이 심상치 않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24일) 하루에만 124만 881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의 누적관객수는 353만 7249명이다.
주말인 점을 감안해도 하루에 12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 눈길을 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토요일인 23일에도 100만 명에 가까운 96만 6,148명을 극장가로 불러들인 바 있다.
박스오피스 2위인 '강철비'의 35만 6416명을 월등히 뛰어넘은 기록이라, 당분간은 '신과 함께-죄와 벌'이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과 함께-죄와 벌'은 인간이 죽은 뒤 저승에서 저승법에 따라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받는 일련의 과정을 그린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임원희, 도경수, 장광, 정해균, 김수안, 이정재, 김해숙, 마동석 등 수십 명의 톱배우들이 나온다.
현재 영화는 "남자 셋이 입 틀어막고 울었다", "화장 지워질 정도로 슬프다"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