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복면가왕' 산 타는 할머니의 정체는 걸그룹 EXID 멤버이자 래퍼 LE였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곡 세번째 대결로 '산 타는 할머니'와 '호두까기인형'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 타는 할머니'와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 특집답게 젝스키스의 '커플'을 선곡해 달콤한 무대를 꾸몄다.
'산 타는 할머니'는 귀가 솔깃하게 만드는 독특한 음색을 뽐내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고 '호두까기인형'은 절대 미성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의 무대에 판정단은 갈팡질팡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호두까기인형'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MBC '복면가왕'
가면을 벗게된 '산타는 할머니'는 솔로곡으로 나비 '집에 안 갈래'를 선곡해 독보적인 음색을 선보였다.
'산타는 할머니'의 정체는 놀랍게도 걸그룹 EXID 래퍼이자 가수 현아의 랩 선생으로도 유명한 LE였다.
래퍼 LE는 "솔직히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를 해본 적은 없어서 살짝 긴장을 했다"며 "EXID 멤버들도 '복면가왕'에 나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엄마와 새벽부터 노래방에 가서 두 시간씩 연습했다는 래퍼 LE는 마지막으로 "이제 정화만 나오면 EXID 전부 나온 게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LE이 속한 걸그룹 EXID는 2012년 데뷔해 '위아래'로 메가 히트급 역주행 신화를 쓰며 가요계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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