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팬들 분노케 만들었던 지난해 SBS '가요대전' 음향사고와 발카메라 (영상)

인사이트SBS '2016 SAF 가요대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난해 음향사고와 발카메라로 팬들의 원성을 한몸에 샀던 SBS '가요대전'이 역대급 라인업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하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잦은 방송 실수 등으로 정작 무대를 망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SBS '가요대전' 측은 '넘버원(Number One)' 콘셉트로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1위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역대급 라인업을 공개했다.


SBS '가요대전'에는 올해 가요계를 휩쓴 괴물신인 그룹 워너원에서부터 아이유와 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 선미, 볼빨간사춘기, 방탄소년단, 엑소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인사이트SBS '2016 SAF 가요대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역대급 라인업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팬들은 지난해 발카메라 사고와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SBS '가요대전'은 어처구니 없는 음향사고에서부터 매끄럽지 못한 카메라 워킹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티티(TT)' 무대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여자친구의 노래 '너 그리고 나'가 흘러나와 당황해야만 하는 일이 벌어졌다.


또 씨앤블루의 '이렇게 예뻤나' 무대 도중에는 조명이 모두 꺼져버리는 '블랙아웃' 사고가 일어나 팬들의 원성이 이어졌다.


인사이트SBS '2016 SAF 가요대전'


이뿐만이 아니다. 뜬금없는 줌인과 줌아웃으로 산만한 카메라 워킹을 선보이는가 하면 무대 장치에 가려 가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장면까지 연출돼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무대를 위해 구슬땀 흘리며 연습했던 가수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이미 여러차례 비슷한 방송사고를 접한 팬들은 올해 '가요대전' 만큼은 착실하게 준비해 가수들의 무대를 망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크리스마스 당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돔에서 저녁 5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올해 SBS '가요대전'에서는 불명예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aver TV '2016 SBS 어워즈 페스티벌'


크리스마스인 내일(25일) 1위 가수들 총출동하는 '역대급 콘서트' 열린다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올해를 빛낸 역대급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2017 SBS 가요대전'이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