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후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역대급 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천만 영화로 점쳐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봉 5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에만 96만 6,14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딱 하루 만에 1백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인 격이라, 많은 이들은 큰 논란이 일지 않는 이상 1천만 명은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신과 함께-죄와 벌'의 흥행 속도는 14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국제시장'보다도 빠르다.
각각 1200만명, 1100만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은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인간이 죽은 뒤 저승에서 저승법에 따라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받는 일련의 과정을 그린다.
'파괴왕'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남자 셋이 입 틀어막고 울었다", "화장 지워질 정도로 슬프다"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