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라라랜드' 이전에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영화가 있었다. 바로 영화 '맘마미아'의 이야기다.
수많은 관객들에게 '인생 영화'로 불릴 만큼 극찬을 받았던 영화 '맘마미아' 속편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유니버설 픽처스는 '맘마미아2'인 '맘마미아 : 히어 위 고 어게인'의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맘마미아 : 히어 위 고 어게인' 예고편에서는 임신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 분)를 돕기 위해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 분)의 친구들이 그리스로 돌아온다.
소피는 그리스로 돌아온 도나의 친구 타냐와 로지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놓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묻는다.
고민하는 소피에게 두 사람은 "너희 엄마는 우리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용감한 사람이었다"며 "(너희) 엄마가 혼자서 어떻게 했는지 들려줄게"라고 말한다.
이후 공개되는 도나의 젊은 시절은 열정과 환희, 고난 등 다양한 굴곡이 담겨있다. 또한 그 모습들은 딸 소피의 인생과도 매우 닮아있다.
젊은 시절의 도나는 한 남성과 한없이 많이 사랑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남성은 사실 고향에 약혼자를 두고 있었다.
배신을 당한 도나는 슬픔에 잠겼지만, 뱃속에 있는 소피를 생각하며 꿋꿋이 살아간다.
엄마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들은 소피는 "엄마가 이렇게 가깝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며 엄마를 그리워한다.
예고편에서는 현재 도나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으며 그녀의 죽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맘마미아 : 히어 위 고 어게인'은 내년 7월 20일 미국에서 개봉하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