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실제 전쟁처럼"…배틀그라운드 최정상 실력 뽐내는 참전용사 할아버지 (영상)

인사이트Youtube 'GrandpaGaming'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갓겜' 배틀그라운드가 정식 출시된 가운데 고령에도 뛰어난 배틀그라운드 솜씨를 자랑하는 할아버지가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21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PC 1.0 버전을 출시했다.


정식 버전 출시와 더불어 이미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명에 달하는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령에도 배틀그라운드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는 할아버지가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GrandpaGaming'


올해 64세인 이 할아버지는 현재 'GrndPaGaming'이라는 닉네임으로 글로벌 방송 커뮤니티인 트위치와 유튜브 등에서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트위치 팔로워는 약 7만 명이며 유튜브에서도 1만 4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할아버지가 고령에도 이처럼 큰 인기를 끄는 것은 뛰어난 실력과 함께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실제 하이라이트 클립이 돌아다닐 정도의 인기에 힘입어 그는 최근 미국 컴퓨터 회사 '델'의 TV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GrandpaGaming'


또 트위치콘에 초대받아 쟁쟁한 스트리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할아버지가 배틀그라운드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미 해군에서 20년간 다이버로 복무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해 일본과 괌, 팔렘방 등 전 세계 곳곳을 누볐다고 한다.


특히 지금의 아내 역시 군 복무 시절 다친 왼쪽 발목을 치료받다가 만난 인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GrandpaGaming'


그리고 20여 년간의 군 생활은 현재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플레이 스타일은 실제 전쟁에서 쓰는 전략과 비슷하다"면서 "멍청하게 돌격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스트리밍에 대해서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어야 하고 다시 방송을 보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며 "항상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소통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YouTube 'GrandpaGaming'


배틀그라운드, 21일 정식 출시…"사막맵·파쿠르 액션 가능하다"사전 테스트인 얼리 억세스를 통해 서비스 중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가 드디어 정식 출시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