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가수 아이유가 황금빛 드레스를 입고 노래 '밤편지'의 역대급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지금 IU'에는 '2017 Tour Palette'의 서울 콘서트 중 부른 '밤편지'의 라이브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불 꺼진 컴컴한 무대 위에서 금빛 드레스를 입고 어느 때보다 진중하게 노래 '밤편지'를 불렀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어둠 속에 등장한 아이유는 첫 소절부터 넋 놓게 만드는 소름 돋는 라이브로 팬들의 마음을 동요하게 했다.
그의 완벽한 라이브를 듣는 동안 팬들 모두 아이유에게 매료된 듯 숨죽인 채 노래에 집중했다.
무대 중간에 켜진 핀 조명은 아이유의 금빛 드레스를 더욱 빛나게 만들며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들었다.
영상에는 초록색 반딧불이 무대를 물들였고 노래 가사가 하나씩 떠오르는 등 완벽한 무대 연출은 보는 이들을 감격하게 했다.
후반부에는 무대에 다시 불이 꺼지며 오롯이 아이유의 청아한 음색만이 콘서트장 전체를 압도해 역시 아이유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한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아이유는 내년 방송될 예정인 tvN '나의 아저씨'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tvN '나의 아저씨'는 '미생', '시그널'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와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아이유와 이선균, 나문희 등이 출연한다.
'나의 아저씨'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 형제와 삶의 고단함을 겪어 거칠고 차가운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내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나의 아저씨'는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마더'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에 방송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