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배우 박보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을 위해 직접 부른 달콤한 음원을 선물했다.
지난 23일 박보검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朴寶劍'을 통해 김동률의 '감사'를 직접 녹음한 음원을 공개했다.
박보검은 음원과 함께 "올 한 해에도 제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모두 축복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박보검은 특유의 잔잔한 저음으로 노래 도입부부터 팬들의 고막을 달콤함으로 채웠다.
가수 못지않은 그의 노래 실력은 기교나 화려한 애드리브는 없지만 팬들을 향한 진심이 절로 느껴져 듣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팬들은 생각지도 못한 그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감격한 듯 수많은 댓글을 달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실제 박보검은 팬미팅이나 공식 행사 자리에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종종 따뜻한 노래를 선물하곤 했다.
하지만 공식 계정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음원을 올려준 것은 처음으로 팬들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과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20대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박보검은 올해 CF와 행사로 대중들을 만났지만, 아쉽게도 차기작이 결정되지 않아 드라마나 영화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박보검의 차기작 소식이 없다. 팬들을 오랜시간 동안 기다리게 한 만큼 머지않아 차기작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응답하라 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올해 통째로 쉰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 박보검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