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유느님' 유재석 만나고 '아이돌' 본 팬처럼 수줍음 터진 진선규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영화 '범죄도시'에서 무시무시했던 배우 진선규가 '유느님'을 만나고 어린아이가 됐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2017년 한 해를 밝힌 이들을 찾아 인터뷰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첫 인터뷰 대상으로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진선규를 찾았다.


진선규는 '범죄도시'에서 실감 나는 조선족 조직폭력배 연기로 오랜 무명생활 끝에 생에 첫 상을 받았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영화에서 무시무시한 연기를 선보였던 탓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소 긴장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진선규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등장해 멤버들을 다소 당황스럽게 했다.


진선규는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며 평소 좋아하던 아이돌을 만난 듯 감탄사를 연발했다.


유재석을 가리키며 "누군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네, '유느님'이요"라고 말해 유재석에 대한 팬심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진선규는 유재석을 와락 껴안으며 세상을 다 가진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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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측은 진선규에게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혼신의 연기로 대중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 공로로 그에게 '올해의 인물' 상을 수여했다.


진선규는 "'무한도전'이 첫 예능"이라며 "청심환을 먹고 올까 고민했다"고 청룡영화제 당시를 깨알같이 패러디했다.


이어 "만나 뵙고 나니 잘 해주셔서 정말 좋고 감사드린다"며 이 상을 준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진선규 다음으로 방송인 김생민과 유시민 작가 등을 만나 '올해의 인물' 상을 수여했다.


Naver TV '무한도전'


유시민 "박명수의 'B급 명언', 99% 맞는 말이다"(영상)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가 박명수의 'B급 명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