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덤블도어의 젊은 시절이 화려하게 펼쳐질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내년 11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워너 브러더스는 해리포터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의 속편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촬영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앤K.롤링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는 해리포터 세계관을 계승한 것으로, 마법 동물들을 둘러싼 환상적인 스토리로 해리포터 덕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시즌 1에 이어 2년 만에 찾아오는 '신비한 동물사전2'는 전작으로부터 몇 달 지난 1927년~1928년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젊은 덤블도어(주드 로 분)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배우 수현이 마법 서커스 속 매력적인 여성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이번 속편에선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드 그린델왈드(조니 뎁 분)가 다시 감옥에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머글(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까지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와 그의 제자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가 힘을 합친다.
자신의 앞날에 어떠한 위험이 닥칠지도 모른 채 덤블도어의 요청을 승낙한 뉴트는 사랑하는 친구와 가족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운명의 시험대에 오르기도 한다.
그사이 그린델왈드의 힘은 더욱 강력해지고, 마법사회는 분열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만다. 과연 덤블도어와 스캐맨더는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브레이크없는 질주를 막을 수 있을까.
언제나 긴 수염을 늘어뜨리던 덤블도어의 젊은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내년 11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국내에서만 40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동물사전 시리즈는 총 5편으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