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생방송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故 종현 추모한 뮤직뱅크 MC

인사이트KBS 2TV '뮤직뱅크'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음악방송 뮤직뱅크에서 그룹 샤이니로 활동했던 故 종현을 추모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동료 가수들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종현에 애도를 표했다.


이날 방송 엔딩에서 1위 발표를 마친 뒤 MC 이서원은 "이번 주 믿을 수 없는 소식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분과 전 세계 팬들이 그곳에서 행복하게 편히 쉬시길 기도할 것"이라며 "수고 많으셨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종현을 애도했다.


인사이트KBS 2TV '뮤직뱅크'


이서원은 생방송을 위해 담담히 진행을 이어갔지만 끝내 고개를 떨궜다.


동반 MC인 그룹 라붐의 솔빈도 "샤이니 종현 씨의 비보가 전해졌다"며 "같은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만큼 이별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분들과 팬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더팩트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많은 아이돌 그룹과 방송 관계자는 종현을 애도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엠카운트다운 또한 엔딩에 종현을 추모하며 그의 자작곡을 송출했다.


이날 무대에 선 그룹 러블리즈와 EXID도 검은 리본과 완장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방송서 검은 리본·완장으로 故 종현 추모한 러블리즈와 EXID아이돌 그룹 러블리즈와 EXID가 세상을 떠난 故 종현을 애도하는 뜻의 리본과 완장을 달고 무대에 섰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