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SM, 故 종현 떠나보낸 아픔 추스르고 멈췄던 스케줄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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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SM 엔터테인먼트가 고(故) 종현을 떠나보낸 아픔을 추스르고 멈췄던 스케줄을 재가동한다.


종현의 비보 이후 중단됐던 스케줄을 약 4일 만에 정상화하는 셈이다.


지난 21일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앞선 18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이날 발인식에서 샤이니 멤버들은 물론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등 같은 소속사 식구들도 참석해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인사이트SBS '인기가요'


SM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은 종현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예정된 팬사인회를 취소했고, 강타와 NCT 멤버 재현, 쟈니 역시 진행 중이던 라디오에 불참했다.


그러나 종현을 떠나보낸 후 태연은 슬픔을 추스르고 오늘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를 소화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태연이 콘서트에 오르지 못할 상태일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지만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인사이트Instagram 'an_chil_hyun'


강타 역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DJ에 복귀했다.


그는 "종현을 많은 분들의 배웅 속에 좋은 곳으로 보내드렸다"며 "그가 남긴 음악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NCT 재현, 쟈니 또한 오늘부터 SBS 파워FM 'NCT의 night night!' DJ 석에 복귀해 생방송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인사이트MBC '쇼! 음악중심'


레드벨벳과 엑소는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가요대전' 무대에 오른다.


다만 레드벨벳 측은 예정돼있던 트와이스와의 합동 무대를 취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셜록'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정상급 K-POP 스타로 떠올랐다.


최정상 아이돌 스타였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아끼지 않았던 그는 'LONELY', '한숨', '우울시계' 등 뛰어난 자작곡들을 남겼다.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종현은 안타깝게도 18일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콘서트 중 '전광판'에 故 종현 추모 메시지 남긴 동방신기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면서도 같은 소속사 후배인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