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대원제약이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대원제약은 글로벌 유통업체와 손잡고 싱가포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원제약은 10만 달러 가량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 지난 20일 선적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이 수출하는 제품 'LACTUS PRO'는 수출 전용 브랜드다.
해당 제품에는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특화된 성분들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인체 적용시험 등을 통해 효능이 검증됐다.
대원제약은 왓슨스, 가디언 등 싱가포르 내 여러 드러그스토어를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유통할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0년 대비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인당 구매력도 8만 달러 이상으로 높다.
이러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 및 그 외 지역에도 진출할 수 있으리라고 대원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의료선진국인 싱가포르에 건강기능식품의 첫 수출이 개시된 만큼 앞으로도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제품라인업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지난달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인 '장대원'을 론칭하면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빠른 성장세로 이번에는 싱가포르 현지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수출에도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