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저도주의 인기에 힘입어 골든블루가 창사 이래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와 골든블루 등에 따르면 올해 골든블루 매출은 1600억원에 영업이익 25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3년 창립 이후 15년 만에 사상 최대치로 이 같은 눈부신 성과와 발전은 저도주가 한몫 자리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상황버섯균사체를 발효 주체로 하는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을 제조하는 '(주)제이엔제이바이오'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했다.
2004년 출시된 발효주 '천년약속'은 이듬해 2005년 AEPC 정상회의 만찬주 등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천년약속'을 기반으로 종합주류회사로서 도약을 선언한 골든블루는 사명을 현재 (주)골든블루로 바꾸고 저도주를 내놓으며 급성장했다.
골든블루는 2012년 11월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출시한데 이어 2014년 4월에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를 내놓았다.
또 2016년 5월에는 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를 내놓으면서 저도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위스키 전문 업체가 됐다.
골든블루는 2013년부터 적자상태였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2013년 32억원의 영업이익에 지난해 242억원까지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1~9월 영업이익이 232억원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2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 역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0년 10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3년 443억원, 2015년에는 1150억원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연간 매출은 16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골든블루가 올해 매출 16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