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주류명가 하이트진로가 참나무통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프리미엄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선보여 소주 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21일 하이트진로는 목통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하는 참나무통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참나무통 맑은소주' 재출시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됐다.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고가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격 부담을 확 줄이면서도 대중적 소주가 지니지 못한 은은한 풍미를 더한 준(準) 프리미엄 소주다.
하이트진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참나무통 맑은이슬' 출시를 위해 3년에 걸친 연구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 차례 소비자 조사를 실시 끝에 개발했다.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주정을 베이스로 하는 소주에 참나무통에서 3년 이상 숙성한 쌀 발효 증류 원액을 블렌딩했기 때문에 목통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끝맛을 강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알코올 도수 16도, 300㎖ 용량으로 기존 소주와 차별화해 가격 부담없이 마시고 싶은 젊은 직장인들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신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장인들과 여성층을 공략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프리미엄 소주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참나무통 맑은이슬' 모델로 배우 김희선을 발탁한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의 가격부담을 줄이고 소주에 업는 은은한 풍미를 더한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